맨시티가 바이에른뮌헨을 3:0 대파한 비결은?

맨체스터시티가 12일 새벽 영국 맨체스터의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3-0으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맨시티는 8강 2차전을 앞두고 4강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는데요.

 

 

 

맨시티가 바이에른뮌헨을 대파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1. 맨시티는 전반전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면서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전반 27분 로드리의 환상적인 원더골로 선제골을 뽑아냈고, 후반 25분 베르나르두 실바와 후반 31분 엘링 홀란드의 연속골로 승기를 잡았죠. 맨시티는 경기 내내 바이에른뮌헨의 유효슈팅을 최소화하며, 수비 조직력도 탄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2. 맨시티 선수들의 개인기가 빛났습니다.
   로드리는 박스 밖에서 강력하고,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문을 꿰뚫었고, 베르나르두 실바 역시 상대 수비수들을 제압하며 공격적으로 맹활약을 펼쳤죠. 홀란드는 결정적인 순간에 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원맨쇼를 선보였습니다. 후벵 디아스와 네이선 아케는 수비라인에서 상대 공격수들을 효율적으로 막아내며 무실점 경기를 펼치는데 일조했죠.
   
   
3. 맨시티는 감독의 전략이 통했다 라고 볼 수 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변형 백스리 전술인 3-2-4-1 포메이션으로 나서며, 상대의 측면 공격을 차단하고 중앙에서 우위를 점했죠. 그릴리쉬와 베르나르두 실바를 양 날개로 내세워 상대 수비진을 혼란스럽게 했습니다. 데브라위너와 귄도안은 중원에서 세밀한 패스와 영리한 움직임으로 공간을 만들어주기도 했습니다. 팀의 핵심 공격수 홀란드는 전방에서 상대 수비수들을 끌어내며 공간을 활용하는 역할을 잘 수행하기도 했죠.

 

맨시티는 바이에른뮌헨과의 8강 1차전에서 3-0 대승을 거두며 4강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승리가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라고 볼 순 없죠. 바이에른뮌헨은 강팀이기 때문입니다. 바이에른뮌헨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는 6경기 전승으로 1위를 차지했고, 16강전에서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PSG를 상대로도 2차례 모두 승리를 거둔 팀 입니다. 맨시티가 바이에른뮌헨과의 2차전에서 방심을 하면 안되는 이유 라고 볼 수 있죠.

 

 

한편 두 팀의 2차전은 다음 주 목요일인 4월 20일 새벽 4시에 열리게 됩니다. 맨시티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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