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제작진, 차오루 출연으로 또다시 논란

복면가왕 제작진이 또다시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포도'로 변장한 가수 차오루가 등장했는데요. 차오루의 출연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복면가왕 제작진이 차오루를 출연시켜 비난받고 있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차오루는 누구인가?

• 차오루는 2012년 피에스타 라는 걸그룹으로 데뷔한 중국인입니다.
  
  
• 한국에서 중국인에 대한 호감도가 매우 낮지만 차오루는 귀여운 행동과 한국팬들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기 때문에 비교적 많은 한국인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가수였죠.
  
  
• 이러한 매력으로 인해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습니다.

 

사랑받던 차오루는 갑자기 왜 비호감이 되었나?

• 2016년 7월 12일 국제재판소가 중국과 필리핀 사이의 남중국해 영토 분쟁에 대해 중국의 남중국해 영토 주장을 기각하고, 필리핀의 주장을 인정한 일이 있었습니다.
  
  
• 차오루는 이 판결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했죠. 그는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남중국해는 중국의 것’이라는 글과 함께 중국 국기를 올렸습니다.
  
  
• 그 당시 중국이 한국 영토인 ‘이어도’에 대한 영유권까지 주장하면서 한국의 반중감정이 매우 심했을 때라 차오루의 발언은 비난받을 수밖에 없었죠.
  
  
• 또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국으로 귀국한 차오루는 중국 웨이보에 '중국 최고'라는 글을 올렸었습니다. 코로나19는 2019년 말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며 수백만 명의 사망하는 사태가 발생되었죠.
  
  
• 이러한 심각한 상황에서 ‘중국 최고’라고 발언한 차오루의 발언은 그가 코로나19 기원에 대해 전혀 공감하지 않고, 자신의 국적에만 충성하는 태도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 이것은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한국과 다른 국가들에게 무례한 발언이고, 그를 사랑했던 한국 팬들에게는 배신감과 분노를 남기게 된 것이죠.

 

차오루는 논란에 대해 사과를 했을까?

차오루는 논란 이후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렸지만 반쪽짜리 사과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발언이 잘못되었다고 인정하지 않고, 오해를 살 수 있는 표현을 사용했다고만 말했죠. 또한 그는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는 계속해서 중국에서의 활동 모습을 공개하며, 한국 팬들을 무시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복면가왕 제작진은 왜 비호감 차오루를 출연시켰을까?

복면가왕은 노래 실력과 음악성을 겨루는 프로그램이지만 출연자의 정체를 맞추는 재미도 큰 매력인 프로그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출연자의 성향과 이미지도 중요하다라고 볼 수 있죠. 시청자들은 출연자가 정체를 공개할 때 다양한 반응을 보여주며,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눕니다. 하지만 차오루의 경우 시청자들은 비난을 했죠. 차오루는 한국 팬들에게 배신감과 분노를 남긴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차오루를 복면가왕 제작진은 왜 출연시켰을까요? 이미 복면가왕 제작진은 이전에도 음주운전을 저지른 구자명, 이창명, 호란을 출연시켜 많은 비판을 받았었죠.

 

 

복면가왕은 노래와 음악을 즐기는 프로그램이어야 하는데 최근에는 논란과 분쟁만 일으키는 프로그램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특히 차오루는 복면가왕 프로그램에 한복을 입고 출연을 하였는데 과거 차오루의 행태를 보면 '한복은 중국 것이다'라고 추후에 주장할 수도 있겠네요.

 

복면가왕 제작진은 앞으로 출연자 선정에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접근했으면 좋겠습니다. 시청자들은 복면가왕을 보면서 노래와 음악에 대한 즐거움과 감동을 느끼고 싶은 것이지, 논란과 분노를 느끼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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