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 선수의 인성 논란, 반칙과 감정의 늪에 빠진 ‘불주먹’

종합격투기 선수 김지연(33) 선수가 UFC에서 5연패를 당하면서 인성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김지연은 2023년 5월 14일(한국시간) 미국 샬롯 스펙트럼센터에서 열린 UFC 온 ABC 4 대회에서 만디 뵘(33, 독일)과 여성 플라이급 경기에서 판정패를 당했는데요. 그러나 패배보다 더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김지연의 반칙과 비매너 행위입니다.

 

 

UFC 김지연 인성 논란은?

'UFC 김지연 인성 논란’이라는 말은 앞서 언급한 UFC 대회에서 김지연 선수가 반칙 행위를 두 번이나 저지른 것을 가리킵니다. 김지연 선수는 만디 뵘 선수와의 경기에서 2라운드 종료 후 뵘의 가슴을 발로 밀어 넘어뜨리고, 3라운드에는 그라운드 상태의 뵘의 얼굴에 니킥을 날렸는데요. 이로 인해 김지연 선수는 감점 2점을 받았고, 판정패를 당했습니다.

 

김지연은 경기 내내 감정적으로 행동했고, 룰을 잘 알지 못했죠. 2라운드 종료 후 뵘의 가슴을 밀어 찬 반칙에 1점 감점을 받았고, 3라운드 그라운드 상태의 뵘의 안면에 니킥을 찬 반칙에 1점 감점을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김지연은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음에도 패배를 맛보게 됐죠.

 

김지연이 악감정을 가진 이유는?

1. 김지연과 뵘의 갈등은 경기 전부터 시작됐었습니다. 김지연은 원래 지난 2월 뵘과 싸우기로 돼 있었는데요. 그런데 뵘이 알레르기 증상을 보여 대회 시작 3시간 전 출전을 포기했죠. 김지연은 뵘에게 사정 설명과 사과 한마디를 듣고 싶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뵘은 어떠한 말도 없이 독일로 떠나 버렸죠.
   
   
2. 또한 뵘 선수는 SNS에 놀러 다니는 게시물을 올리며 김지연 선수에게 오해를 살 행동을 했습니다. 이러한 태도에 화가 난 김지연은 매치업이 다시 결정되자 "도망가지 마라"라고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렸죠. 뵘도 이 글에 화가 나 두 선수 사이 감정의 골이 깊어졌던 것입니다.
   
   
3. 결국 둘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훈련 시설인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PI)에서 우연히 만났고 여기서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는데요. PI 직원들이 두 사람을 떼어 놓았을 정도로 분위기가 살벌했다는 후문입니다. 악감정을 안고 옥타곤에 오른 김지연은 감정적인 대응으로 자신의 승리를 놓쳐버렸죠.

 

 

팬들의 반응은?

김지연 선수의 반칙 행위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다양합니다.

• 일부 팬들은 김지연 선수가 감정적으로 행동했고, 룰을 잘 알지 못했다고 비판하고 있는데요.
  
  
• 다른 일부 팬들은 김지연 선수가 뵘 선수에게 앙갚음을 하려고 했고, 실수로 반칙을 범했다고 변명하고 있기도 합니다.
  
  
• 또 다른 일부 팬들은 김지연 선수가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는데, 뵘 선수가 반칙승을 노리고 연기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기도 하죠.

 

 즉, 팬들의 반응은 김지연 선수의 행동을 비난하는 것과 변호하는 것, 그리고 뵘 선수의 태도를 비판하는 것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김지연 인성 논란, 이번이 처음인가?

김지연의 인성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15년에는 송효경 선수와 때아닌 디스전을 벌였는데요. 김지연은 "경기력보다는 외모 등으로 승부하려는 선수가 있다"며 송효경을 비난했고, 송효경은 "돼지"라고 김지연을 욕하고 디스곡까지 발표하며 저급한 인신공격을 사용했었습니다. 이런 사건사고로 김지연은 팬들의 비난을 받아왔죠.

 

김지연은 누구인가?

이번 패배로 김지연은 UFC에서 10전 3승 7패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김지연은 파괴력이 넘치는 타격가로서 아시아무대에서는 복싱스킬과 압도적인 피지컬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는데요. 그러나 UFC무대에서는 피지컬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고, 단조로운 타격패턴과 선수 개인의 스피드나 파워 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는 선수입니다.

 

 

김지연은 이번 패배로 연패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UFC에서 계속 활동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위기에 몰렸죠. 그녀는 자신의 실력과 인성을 개선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UFC에서 영원히 '불주먹’으로 기억되기 어려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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