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가해자 남모씨의 해명이 논란인 이유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의 현실판이라고 불리는 표예림 학폭 사건이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표예림은 고등학교 시절 4명의 가해자에게 잔혹한 학폭을 당했다고 고백하며 피해 사실을 밝혔는데요. 그러나 가해자들은 표예림에게 2차 가해를 저지르며 자신들의 죄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남모씨는 누구인가?

학폭 가해자들 중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가해자는 육군 군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남모씨입니다. 남모씨는 학폭을 주도하고 표예림을 가장 심하게 괴롭혔다는 의혹을 받고 있죠. 하지만 남모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해명을 했는데요. 남모씨는 글에서 자신이 학창 시절 노는 무리였다고 인정하면서도 표예림에게 특별한 폭력이나 괴롭힘을 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표예림과의 통화 녹취록이나 문자 내용은 이상하게 편집되었다고 비판하며 자신의 무고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가 있다고 밝혔죠. 하지만 오히려 이러한 해명은 남모씨에게 역풍이 되었습니다.

 

남모씨의 해명이 논란인 이유는?

1. 남모씨는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사과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표예림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도 반성하겠다고 말했지만, 그것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형식적인 사과에 불과했죠. 그는 자신이 표예림에게 어떤 폭력이나 괴롭힘을 가했다는 것을 부인하며 피해자를 의심하고 비난하는 태도를 보여주었습니다.
   
   
2. 남모씨는 자신의 증거가 있다고 말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과 표예림과의 통화 내용 전체나 카카오톡 전문 등을 공개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실제로 그렇게 하지 않았죠. 그는 자신이 고소당한 사건에서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 판결을 받았다고 말했지만 그것은 자신이 무죄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증거가 부족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는 자신의 증거가 있다고 말하면서도 실제로 공개하지 않는 것은 자신의 주장에 확신이 없거나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부분이죠.
   
   
3. 남모씨는 자신의 피해를 과장하고 표예림의 피해를 축소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알 수 없는 비공개 계정들의 팔로워 요청이나 SNS 테퍼 등 터무니없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호소했죠. 하지만 이러한 일들은 남모씨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니며 그보다 훨씬 심각한 피해를 받은 표예림에게 비교할 수 없는 정도의 가벼운 일들입니다. 남모씨는 표예림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죠.
   
   
4. 남모씨는 자신의 직업이 군무원이라는 점을 이용하려고 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군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자신의 신분을 보호받으려고 했죠. 그는 군무원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그것은 자신의 학폭 가해자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회피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군무원으로서의 신분이 학폭 가해자로서의 신분을 덮어줄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5. 마지막으로 남모씨는 자신의 해명이 논란인 이유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는 자신의 해명이 논란인 이유가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 표예림이나 유튜버 카라큘라 등에 의한 거짓과 왜곡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상황이죠. 그러나 사실은 자신의 해명이 논란인 이유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변명하며 피해자를 비방하는 태도 때문이라는 것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학폭 가해자 남모씨의 해명은 사과도 아니고 변명도 아닙니다. 그것은 단지 자신의 죄를 숨기려고 하는 거짓과 왜곡일 뿐이죠. 남모씨는 자신의 해명으로 더 큰 논란과 비난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남모씨는 진심으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할 것입니다.

 

학폭 가해자들이 2차 가해를 벌이는 이유

표예림 극단적 선택 시도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