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보호대 사용법과 주의사항, 잘못 알고 있던 허리보호대의 진실

허리보호대는 허리 통증이나 부상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는 의료용품입니다. 허리보호대는 허리에 압박을 주어 통증을 완화하고, 척추와 골반의 정렬을 도와주며, 허리 근육의 지지력을 높여주죠. 하지만 허리보호대를 사용하는 것이 만병통치약은 아닙니다. 허리보호대를 잘못 사용하거나 오래 사용하면 오히려 허리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허리보호대의 종류와 효과, 사용 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허리보호대의 종류와 효과

• 1 요천추 콜셋
  몸통과 골반을 천으로 감싸고 앞뒤와 옆에 끈과 후크로 둘레를 조여서 몸에 맞추는 보조기입니다. 몸 안의 압력을 높여서 척추와 디스크에 걸리는 부담을 감소시키고 허리를 곧게 펼 수 있게 해 주죠.
  
  
• 천장 벨트와 천장 콜셋: 골반 부위를 감싸주는 보조기로 분만 후의 산모의 골반을 안정시키거나 골반 뼈의 손상이나 수술을 받은 경우에 사용합니다.
  
  
• 흉요천추 콜셋
  앞부분은 요천추 콜셋과 같지만 뒷부분의 높이가 어깨까지 올라오고 어깨끈이 달려 있는 보조기입니다. 요천추 콜셋의 기능에 더해 흉추(등뼈)의 관절 운동을 제한할 수 있죠.
  
  
• 체어백 굴곡-신전 제한 보조기
  몸통을 과도하게 앞으로 굽히거나 뒤로 펴는 것을 방지하는 보조기입니다. 몸 안의 압력을 상승시켜 몸통을 지지하고 배가 앞으로 튀어나오는 자세를 방지하죠.
  
  
• 플라스틱 바디 쟈켓 굴곡-신전-측방굴곡- 회전 제한 보조기
  사고나 질병, 수술 등으로 척추 뼈의 손상이 있는 경우 가장 많이 사용하는 보조기입니다. 플라스틱 재질로 몸통을 갑옷처럼 감싸서 몸통이 앞, 뒤, 옆으로 굽어지거나 돌아가는 것을 방지합니다.
  
  
• 나이트 테일러 굴곡-신전-측방굴곡 제한 보조기
  척추 뼈나 허리뼈의 손상이 있는 경우 많이 사용하는 보조기로 어깨끈이 붙어 있습니다. 몸통이 앞, 뒤, 옆으로 굽어지는 것을 방지하죠.
  
  
• 쥬에트 굴곡 제한 보조기
  엉덩방아를 찧거나 골다공증으로 인한 압박 골절 등으로 척추 뼈의 앞부분이 찌그러진 경우 사용하는 보조기입니다. 몸이 앞으로 굽어져서 뼈가 부서진 부위가 자극되는 것을 방지하죠.

 

 

허리보호대 언제, 어떻게 착용해야 하는가?

• 허리보호대는 허리에 통증이 있거나 손상을 입은 경우에만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시간이나 오랫동안 사용하면 허리 근육이 약해지거나 위축되거나 심리적으로 의존하게 될 수 있기 때문이죠.
  
  
• 허리보호대는 배 쪽이 아닌 골반을 기준으로 감싸고 요추 쪽에 지지대를 고정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착용자의 허리 사이즈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하며 요추 쪽에 지지대를 고정시키고 앞으로 숙이면서 단단하게 골반까지 잡아줄 수 있도록 고정을 해줍니다.
  
  
• 허리보호대를 착용할 때는 허리를 강하게 고정해 힘을 받는 듯한 느낌 때문에 너무 압박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복압이 상승하면 오히려 좋지 않기 때문이죠. 또한 앞에서도 설명한 것처럼 장시간 착용하지 말고 허리 사용이 많은 시간에만 착용하면서 서서히 착용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 허리보호대는 일상생활 중에 허리를 가장 많이 움직이는 시간대에 허리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2~3시간 정도 착용하되, 이 역시 증상을 살펴 서서히 시간을 줄여가야 합니다. 허리보호대의 압력도 체크해 보세요. 허리를 강하게 압박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분이 종종 있는데 오히려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 착용해야 합니다. 특히 노년에 주로 나타나는 척추관협착증이나 허리디스크로 인해 허리통증이 있는 분이라면 허리보호대 사용 시 더욱 주의해야 하죠.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이 발생하는 부위가 주로 ‘요추 1~4번’ 및 천추(엉치뼈)와 관련이 있는데 대부분의 허리보호대는 이 부위를 보호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악화하는 요인이 될 수 있죠. 따라서 허리질환이 있는 분은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 허리보호대 착용 여부, 올바른 착용법(착용 시간, 착용 기간 등)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허리보호대를 착용하는 것만으로 충분한가?

허리보호대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는 허리통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허리보호대는 허리와 복부를 감싸서 허리근력을 보조하고 허리를 안정적으로 받쳐주는 역할을 하지만, 장기간이나 장시간 사용하면 오히려 허리근육이 약해지거나 위축되어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죠. 또한 허리보호대의 압력이 너무 세게 되면 호흡곤란이나 소화불량, 복부 내 장기 및 허리에 더 부담을 주어 염증이나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허리보호대 외에도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운동과 치료가 필수입니다. 척추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가 강해져야 하는데요.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을 근육과 인대가 골고루 분산시켜 주어 전반적인 부담을 낮춰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장기간이나 장시간 사용하면 오히려 근육과 인대가 약해져서 척추가 불안정해집니다.

 

• 따라서 꾸준한 운동으로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은 걷기, 수영 등과 같은 저강도 운동부터 시작하여 점차 코어 근육 강화 운동으로 넘어가면 좋죠. 코어 근육은 척추를 단단히 받쳐주는 근육으로 복근, 요근, 옆구리 근육 등이 포함됩니다.
  
  
• 또한 한방 치료로도 효과적으로 허리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침, 약침, 한약, 추나요법 등으로 통증을 완화하고 염증을 제거하며 척추 주변 조직을 강화하는데요. 침은 기혈 순환 원활, 경결 해소 및 근육, 인대 등 주변 조직 이완에 도움이 되고, 약침은 빠른 염증 제거 및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한약은 근육, 인대 등 척주 주변 조직 강화에 도움이 되고, 추나요법은 틀어진 척추를 교정하여 척추 밸런스 향상 및 긴장된 근육, 인대 이완에 도움이 되죠.

 

 

허리보호대의 장점과 단점

허리보호대의 장점은

• 1 허리보호대는 허리와 복부를 감싸서 허리근력을 보조하고 허리를 안정적으로 받쳐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로 인해 허리통증이 있거나 손상을 입은 경우에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하고 부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허리보호대는 운동 시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켜 주고 복압을 증가시켜 주어 척추와 주변 근육, 인대 등을 보호하고 허리의 안정감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데드리프트와 같이 허리 근육을 강하게 사용하는 웨이트트레이닝을 할 때 효과적이죠.
  
  
• 허리보호대는 자세를 바르게 유지하고 체형을 교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허리보호대를 착용하면 허리가 굽고 목이 앞으로 빠지는 것을 방지하고, 복부와 허리를 압박하여 지방연소와 매력적인 보디라인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죠.

 

허리보호대의 단점은

• 허리보호대를 장기간이나 장시간 사용하면 오히려 허리근육이 약해지거나 위축되어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허리보호대에 너무 의존할 경우, 허리보호대 없이는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기도 하죠.
  
  
• 허리보호대의 압력이 너무 세게 되면 호흡곤란이나 소화불량, 복부 내 장기 및 허리에 더 부담을 주어 염증이나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너무 타이트한 보호대는 혈액순환에도 좋지 않습니다.
  
  
• 허리보호대는 척추질환의 원인과 증상에 따라 적절한 착용법과 사용 시간이 달라집니다. 잘못된 착용법이나 사용 시간은 오히려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죠. 따라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특히 척추관협착증이나 허리디스크 환자는 대부분의 보호대가 보호하지 못하는 부위에 진단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허리보호대 구매할 때 주의할 점

1. 허리보호대는 자신의 허리에 딱 맞는 사이즈를 선택해야 합니다. 너무 크거나 작으면 효과가 떨어지거나 오히려 허리에 더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죠. 허리둘레를 재서 사이즈표를 참고하거나, 직접 착용해 보면서 편안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2. 허리보호대는 고정력을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면 활용도가 높고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밸크로타입이나 버클타입 등이 있으며, 자신의 목적과 활동에 맞게 적절한 압력을 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
   
   
3. 허리보호대는 착용감이 좋은 제품을 선택하면 피부자극이나 불편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 통기성이 좋고, 땀을 잘 흡수하고 배출하는 소재를 사용한 제품이 좋으며, 세탁이 가능한 제품도 위생적이죠.

 

 

허리보호대 가격과 성능 비교

• 허리보호대의 가격은 제품의 종류, 브랜드, 소재, 기능 등에 따라 다양하게 차이가 납니다. 일반적으로 1만 원에서 10만 원 사이의 제품이 많으며, 의료용 허리보호대는 보험급여가 되지 않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있을 수 있죠.
  
  
• 허리보호대의 성능은 제품의 품질, 착용감, 고정력, 통기성, 내구성 등에 따라 다르게 평가됩니다. 일반적으로 의료용 허리보호대는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야 하며, 자신의 증상과 목적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허리보호대 외에 허리 건강을 챙기는 방법

• 허리 건강을 챙기는 방법 중 하나는 허리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 허리에는 근육도 있지만 뼈도 있어 뼈에 좋은 칼슘 성분을 채워주면 좋죠. 칼슘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브로콜리, 시금치, 두부, 우유 등이 있습니다.
    
    
  • 또한 근육을 구성하는데 필요한 단백질도 충분히 섭취해야 하죠.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으로는 고기, 계란, 생선, 콩 등이 있습니다. 
• 허리 건강을 챙기는 방법 중 다른 하나는 허리 운동과 스트레칭을 하는 것입니다. 허리 운동과 스트레칭은 허리 근육과 인대를 늘려주고, 척추와 골반의 정렬을 도와주며, 혈액 순환과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죠.

 

 

허리보호대를 사용하면서 도움이 되는 운동과 스트레칭

• 허리보호대를 사용하면서 허리 근육을 강화하고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이고 적절한 운동과 스트레칭이 필요합니다. 허리보호대는 임시적인 지지와 보호 역할을 하지만, 오랜 시간 착용하면 오히려 근육이 약해지고 자세가 나빠질 수 있죠.
  
  
• 허리보호대를 사용하면서 하는 운동과 스트레칭은 전문가의 지도와 처방을 받아야 하며, 자신의 증상과 체력에 맞게 조절해야 합니다. 너무 과격하거나 부적절한 운동과 스트레칭은 허리에 더 큰 부담을 줄 수 있죠.

 

허리 건강에 도움이 되는 운동과 스트레칭

• 멕켄지 운동법
  1. 바닥에 엎드린 상태에서 팔꿈치를 굽혀 양손으로 어깨 아래쪽을 받쳐줍니다.
  2. 숨을 들이마시면서 가슴을 들어 올리고, 숨을 내쉬면서 가슴을 내려줍니다.
  3. 8초에서 15초간 자세를 유지하며 10회 반복합니다.
     
     
• 브릿지 운동법
  1.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리신 후, 엉덩이와 허리를 서서히 들어 올려줍니다.
  2. 숨을 들이마셨다가 내쉬면서 척추가 하나씩 바닥에 닿는다는 느낌으로 천천히 허리를 내려주세요.
  3. 8초에서 15초간 자세를 유지하며 10회 반복합니다.
     
     
• 펠비크 틸트 운동법
  1.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굽혀 발바닥을 바닥에 붙이고, 손은 몸 옆에 놓습니다.
  2. 숨을 들이마시면서 골반을 들어 올리고, 숨을 내쉬면서 골반을 내려줍니다.
  3. 8초에서 15초간 자세를 유지하며 10회 반복합니다.
     
     
• 요가
  1. 요가는 허리 근육과 인대를 늘려주고, 척추와 골반의 정렬을 도와주며, 혈액 순환과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는 운동입니다.
  2. 요가의 다양한 자세 중에서 특히 고양이 자세, 아기 자세, 다운워드 독 자세, 업워드 독 자세, 삼각 자세, 전신 굽힘 자세 등은 허리에 좋은 스트레칭 효과를 줍니다.
  3. 하지만 요가도 너무 강도가 높거나 잘못된 자세로 하면 부상의 위험이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하죠.

 

허리보호대를 사용하면서 이러한 운동과 스트레칭을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운동과 스트레칭 전후에는 반드시 허리보호대를 벗고 하셔야 하죠. 그리고 운동과 스트레칭 중에 통증이나 불편함이 생기면 즉시 중단하시고 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허리보호대는 허리 통증이나 부상에 대처하는데 유용한 도구입니다. 하지만 허리보호대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는 허리 건강을 완전히 보장할 수 없죠. 허리보호대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규칙적이고 적절한 운동과 스트레칭을 병행하며, 올바른 자세와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허리 건강에 더욱 도움이 됩니다. 이번 포스팅이 여러분의 허리 건강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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